[순간포착] 잠실구장에 뜬 KS 우승 트로피

KS 우승 트로피. 스포츠동아DB

바로 이 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해 선수들은 한 시즌 동안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2014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마침내 잠실구장에 도착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선수들만이 들어올릴 수 있는, 거대하고 빛나는 트로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 트로피를 야구장 앞에 전시하고 있다. 1·2차전을 치른 대구와 3·4차전을 치른 목동에서는 이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았다. 잠실에서 열리게 될 남은 경기에서 무조건 최후의 승자가 나온다. 잠실구장 중앙출입문 한 가운데에 위용을 드러낸 이 트로피는 머지않아 삼성 혹은 넥센에게 승리의 징표로 전달될 예정이다. 많은 팬들은 이 트로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가을의 기분을 만끽했다.

잠실｜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