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최소수혈-무수혈 인공관절수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10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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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세상병원, ‘최소수혈 · 무수혈 인공관절수술’ 도입

보건복지부 인증 척추·관절 바른세상병원(원장 서동원·재활의학과, 정형외과 2개 분야 전문의)은 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최소수혈 및 무수혈 수술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혈 없는 인공관절수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새 165% 증가한 반면, 수혈 이후 이상반응 사례가 급증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3년간 수혈 이상반응이 3배나 증가한 사실이 보고 됐다. 인공관절수술에도 필수 절차로 여겨지는 수혈은 환자의 면역력 저하와 무기력감, 가려움증, 답답함, 오한, 발열을 겪는 등 크고 작은 불편이 따른다.

바른세상병원은 최근 의료진과 직원이 함께 ‘최소수혈, 무수혈 수술 선언식’을 갖고,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수혈을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바른세상병원은 ‘무수혈, 최소수혈 인공관절수술 시스템’을 가동, 질병관리본부의 수혈 권장 수치인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 7g/dL 이하에서 수혈할 것을 원칙으로 불가피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수혈을 진행한다.
이로써 환자들은 수혈로 인한 부작용이 줄고, 면역력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이점이다. 이에 따라 회복과 재활기간이 줄고 퇴원과 일상 복귀가 빨라지고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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