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국내 최고 권위·규모의 진로프로그램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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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대학-언론사 연계 진로스쿨’

대학-언론사 연계 진로스쿨의 심층 체험수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경기대 모델스쿨, 경기대 경찰행정스쿨, 성균관대 심리스쿨, 경희대 미디어스쿨.
대학-언론사 연계 진로스쿨의 심층 체험수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경기대 모델스쿨, 경기대 경찰행정스쿨, 성균관대 심리스쿨, 경희대 미디어스쿨.
자녀가 꿈과 진로를 하루라도 빨리 찾고 확실한 공부 의지를 갖도록 하고 싶다면? 자녀가 전공을 선택하기 전 해당 전공 분야의 권위를 갖춘 대학이나 학과에서 직접 수업을 받으면서 막연하기만 했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해나가도록 하고 싶다면?

이런 학부모라면 이번 겨울방학에 열리는 ‘대학-언론사 연계 진로스쿨’(이하 진로스쿨)에 주목해보자.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와 국내 주요 대학 및 교육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진로스쿨은 2012년 시작돼 지금껏 3000명에 가까운 수료자를 배출하면서 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심층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진로스쿨은 △경기대 경찰행정스쿨 △경기대 모델스쿨 △경희대 미디어스쿨 △경희대 체육스쿨 △국민대 자동차스쿨 △성균관대 심리스쿨 △한국외대 외교스쿨 등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알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가그룹이 프로그램 설계·진행

진로스쿨은 국내 유수의 대학과 교육기관의 현직 교수와 전문가그룹이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진행한다. 진로스쿨에 참가한 자녀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심층지도를 받으면서 전공과 직업 체험을 체계적이고 생동감 있게 하게 된다. 여러 분야 직업인들을 모아 이벤트성 특강을 하는 여타 진로 프로그램 혹은 대학의 이름과 장소만 빌려 진행하는 프로그램들과 결정적으로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예를 들어 경희대 미디어스쿨은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현직 유명 기자, PD, 아나운서, 광고·PR기획자가 ‘미디어프로페셔널의 조건’ ‘영상제작과 프로그램 기획법’ ‘광고 기획안 작성법’같은 전공수업과 심층실습을 진행한다. 경기대 경찰행정스쿨은 지문·발자국 채취, 혈흔 분석, 사이버범죄 수사를, 한국외대 외교스쿨은 모의유엔총회 같은 심층 실습을 하게 된다.

최훈석 성균관대 심리학과 교수는 “성균관대 심리스쿨에 참가한 학생은 심리학 기본원리 수업을 들으며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사회심리, 조직심리, 임상·상담심리, 소비자광고심리 등 세부 분야를 공부한다”며 “모든 과정은 성균관대 심리학과 교수와 심리학 분야 직업인 및 심리학 박사과정 전문 멘토가 ‘꿈 코디네이터’가 되어 학생 한 명 한 명을 밀착 지도해준다”고 설명했다.

심층체험으로 강력한 공부의지… 2번 연속 참여도


진로스쿨은 자기주도형 진로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자녀는 심층 진로체험을 하며 직업의 실체와 필요한 능력, 그리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깨달아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런 경쟁력 때문에 자녀를 ‘재수강’시키는 학부모까지 나온다. 고교생 아들을 경기대 모델스쿨에 2번 연속 참가시킨 이혜정 씨(44·경기 오산시)는 “고2 때 처음 모델스쿨에 참여해 아이의 꿈이 뚜렷해졌다면, 고3 때는 전문가그룹의 지도를 받으며 모델의 꿈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오는 겨울방학 진로스쿨은 3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에게 공부 의지를 심어주며 그 효과가 입증된 팀 프로젝트 수업을 더욱 강화했다. 습관적으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던 자녀는 진로스쿨에 참가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진로계획을 절실하게 다지는 동시에 강력한 공부의지를 얻을 수 있다.

지난 여름방학 국민대 자동차스쿨에 고2 아들을 참가시킨 김인경 씨(57·서울 서초구)는 “모형자동차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던 아이가 자동차스쿨을 다녀온 뒤로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진로스쿨을 다녀오고 ‘기계공학과에 진학하겠다’는 구체적 진로 목표를 세우면서 생긴 변화”라고 말했다.

지난 여름방학 한국외대 외교스쿨에 참가한 대전관저고 1학년 이다윤 양은 “진로스쿨에 참가한 다른 친구들이 모의 유엔총회 때 유창한 영어로 발표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깊은 안목을 뽐내는 걸 보면서 자극받았다”며 “진로스쿨이 끝난 뒤에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방학 진로스쿨은 총 2주(주 3일 수업) 동안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강의 밀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1주일 과정(총 5일)으로 압축적으로 운영하며 학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오전반을 강화해 진로스쿨을 마친 뒤 오후에 학교 보충과 학원 수업도 병행할 수 있다.

진로스쿨 일정, 커리큘럼,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동아이지에듀 홈페이지(www.dongaezedu.com) 참조(사전등록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음). 문의 070-8233-4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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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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