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재건축 0.02% 내려… 전세금은 0.1%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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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새 경제팀 출범 이후 잠시 상승세를 탔던 부동산시장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집주인들은 호가를 계속 올리고 매수자들은 저가 급매물만 찾아 관망세가 짙어진 탓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오르며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을 골자로 한 ‘7·24 대책’ 발표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들의 가격이 일제히 조정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0.02% 하락했다. 신도시는 0.01% 오르는 데 그치며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2%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 막바지에 접어들어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금 변동률은 0.10%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전세금은 각각 0.02%, 0.05% 상승률로 지난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매매시황#재건축#전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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