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최대 관광소비국 이란 시장을 잡아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9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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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국가 중 관광소비가 가장 높은 이란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관광을 알리는 첫 로드쇼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이란의 3개 도시인 테헤란, 이스파한, 쉬라즈를 순회하는 한국관광 로드쇼를 진행한다. 행사는 한국서 공부 중인 이란 유학생의 토크콘서트, 이란 현지 업계와 무슬림 전문여행사가 참여하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무슬림 전문 관광상품 홍보설명회 등으로 구성했다. 한국서 공부하는 이란 학생의 생생한 체험담을 소개하는 ‘토크콘서트’와 쉬라즈, 이스파한 등 테헤란 외의 주요도시에서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드라마 ‘대장금’, ‘주몽’ 등의 영향으로 한류팬 층이 두터운 나라 중의 하나이다. 최근 이란 한국 유학생이 늘고 있고 미국 경제 제재 완화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 등으로 방한시장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2012년 무슬림 국가 관광소비 현황에서 182억 달러로 사우디아라비아(171억 달러), 아랍에미레이트(101억 달러), 쿠웨이트(74억 달러), 인도네시아(72억 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정도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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