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투병 리틀싸이 전민우 “엄마가 속상할까봐 말 못했어”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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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8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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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처
리틀싸이 전민우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처
리틀싸이 전민우의 뇌종양 투병 소식이 누리꾼을 울렸다.

7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연변에서 온 리틀싸이 11세 전민우 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11세 전민우 군은 국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어느 날 전민우 군은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전민우 군의 어머니 박해연 씨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지만 나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전민우 군은 방사선 치료로 인해 머리가 많이 빠졌지만 종양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면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의사는 뇌간 자체가 종양이라 뇌간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뇌간은 생명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을 하다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손도 댈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방송에서 전민우 군은 “엄마가 속상할까봐 말을 못했다”고 했다. 또 “엄마한테는 그냥 미안하단 생각이 든다. 엄마가 잘해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말해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리틀싸이 전민우 군의 투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제발 오래오래 살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한다” “리틀싸이 전민우, 가족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 희망 잃지 말고 꼭 회복되면 좋겠다” “리틀싸이 전민우, 힘내 민우야 꼭 나아서 멋진 무대 보여줘” “리틀싸이 전민우, 저 어린아이가 뇌종양에 시한부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기적을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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