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아프리카 가나 보건의료교육과 의료기술지원 사업’ 기자재 기증식에는 쌍용자동차 차량개발시험담당 홍성준 상무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류인철 원장, 엘리자베스 니콜 주한가나대사,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는 이 자리에서 험로주행에 용이한 ‘렉스턴’과 ‘코란도 스포츠’를 기증했다. 기증 차량은 현지에서 의료용 지원 차량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진행하는 이번 의료기술지원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 중 하나다. 가나 주민의 자궁경부암, 구강암 및 얼굴기형 예방과 에이즈(AIDS) 등의 질병퇴치를 위해 가나 순야니(Sunyani) 지역에서 2017년 6월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사업 첫 해에는 순야니 지역병원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과학기술을 지원하고 구강암, 구순구개열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역주민 대상 의료과학 교육, 성교육 및 예방의학 보건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쌍용차 영업본부 최종식 부사장은 “아프리카 현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한∙개도국간 협력 사업에 쌍용자동차 제품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쌍용차 SUV만의 특성을 활용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공익증진 활동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