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55.1% “데이트 비용 부담”…여자들 반응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7일 11시 46분


코멘트
사진제공=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일보DB
사진제공=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일보DB
"데이트 비용, 더치페이(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일)하면 안 되나요?"

남성 10명 중 6명이 데이트 비용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미혼 직장인 417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비용'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남성은 55.1%가 데이트 비용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같은 응답을 한 여성은 43.9%로 남성에 비해 적었다.

월 평균 데이트 비용이 얼마냐는 질문에는 '25-40만원(35.5%)'이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이어 '11-24만원(27.3%)', '0-10만원(19.4%)', '41-60만원(10.8%)', '61-80만원(2.6%)', '100만원 이상(2.4%) 순이었다.

부담스러운 데이트 비용 절약하는 방법은 없을까? 응답자의 59.5%는 데이트 비용을 줄이는 노하우가 있다고 대답했다.

그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소셜커머스나 쿠폰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51.2%)'가 1위로 꼽혔다. 또 '최대한 같은 장소에 오래 머문다(25.0%)', '만나는 횟수를 줄인다(20.4%)', '집에서 데이트를 한다(22.2%)', '더치페이를 생활화한다(17.7%)', '데이트 통장을 활용한다(12.1%) 등이 언급됐다.

한편,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에 연인 간 선물 비용의 적정선에 대해선 '2만원 이내(42.7%)'가 가장 많았으며 '1만원 이내(28.2%)', '3만원 이내(15.7%)', '3만원 이상(13.4%)' 순으로 나타났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