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2남도학숙 2017년 문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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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학생들 서울 기숙사
시-도, 500명 수용규모로 추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광주 전남 출신 학생들의 기숙사인 제2남도학숙이 2017년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2017년 9월 제2남도학숙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양 시도는 이와 관련해 광주발전연구원과 전남발전연구원에 ‘제2남도학숙 입사 수요 분석 및 확충방안 연구과제’를 의뢰했다. 시도는 250실, 500명 수용 규모로 추진하면 240억 원씩 총 480억 원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내년 1월경 연구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건립 방식, 수용 인원, 재원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축으로 결론이 나면 실시설계와 디자인 공모를 거쳐 2016년 상반기 착공해 2017년 하반기 개관하고, 서울시 공공기숙사를 임대하거나 은평구 장학관을 매입한다고 해도 개관 시기는 2017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남도학숙 수용 규모는 850여 명이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남도학숙은 시설이 좋고 비용이 저렴해 입사 경쟁률이 3.5 대 1에 이를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호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취임 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켜 제2남도학숙 건립을 공동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제2남도학숙#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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