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법조타운 완공… 신청사서 업무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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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검은 10일, 지법은 17일부터
기존건물은 주민편의시설로 활용

울산 법조타운이 완공됐다. 울산지검은 10일부터, 울산지법은 17일부터 각각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새 법조타운은 기존 법조타운(울산 남구 옥동) 바로 뒤에 건립됐다.

686억 원이 투입된 울산지법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2층(연면적 3만5000m²)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 종합민원실 민사신청과 집행과 집행관실 즉결법정이, 2층에 증인대기실 증언실 합의실 조정실이 각각 들어선다. 3∼6층에는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대법정 소법정 합의실이, 7층에 법원장실이, 8∼12층에 판사실이 설치된다.

울산지검 새 청사는 741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3층(연면적 3만4195m²)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법률구조공단과 종합민원실, 1층에는 사건과와 집행과, 2층에는 대회의실과 공안과 등이 입주한다. 3층은 총무과와 검사장실, 4∼12층에는 검사실, 13층에는 수사과와 조사과 등이 배치된다.

울산 법조타운은 열린 법조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연친화적으로 담이 없고 청사 전면에는 넓은 잔디광장 공원으로 조성됐다. 기존 법조타운은 울산 남구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2009년 울산 남구가 새 법조타운 터를 제공하는 대신 기존 법조타운을 남구로 소유권을 이관시키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 남구는 기존 울산지검 청사를 리모델링해 남부도서관과 옥동주민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울산지법 청사는 새 법조타운 진입로 개설을 위해 철거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법조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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