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13일 수능날 아침, 서울 버스 - 지하철 증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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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1만5000대 추가 투입

201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6∼10시 지하철이 38회 추가 운행된다. 시내·마을버스는 평소보다 2, 3분 단축돼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 반까지 7∼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서울시는 “시험장 인근 200m 안에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며 6일 수능일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시나 구가 소유한 차량 800여 대도 수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 비상 대기시킨다. ‘수험생 무료 수송’이라는 안내판이 부착된 차량에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데려다 준다. 자가용은 시험장 200m 안에 진입할 수 없지만 관용차는 허용할 방침이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지하철 예비차량을 준비하고 지하철역에 안내요원 159명을 배치한다. 또 오전 4시∼낮 12시에는 개인택시 1만5000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편리하게 수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이날 하루 장애인콜택시 473대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를 비롯한 25개 자치구,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 직원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소음도 관리한다. 영어듣기시험이 진행되는 오후 1시 10∼35분에는 굴착 등을 비롯한 공사 소음,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당부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수능#대입 수학능력시험#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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