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챔스 개인 최다 72골-1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7일 06시 40분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다.’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사진)에게 어울리는 말이다. 메시는 세계축구역사에 있어 골과 관련된 기록을 하나씩 바꿔놓고 있다.

메시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2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책임졌다. 조 2위 바르셀로나(3승1패·승점9)는 3위 아약스(2무2패·승점2)와의 격차를 승점7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2골을 보탠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1호 골로 이 부문에서 최다 골 기록을 갖고 있던 스페인 출신 스트라이커 라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1골만 추가하면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골을 넣은 사나이가 된다. 메시는 이밖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시즌 연속 득점왕, 역대 최다 해트트릭(4차례), 한 경기 최다 5골, 단일 시즌 최다 14골 등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메시는 국제축구계에서도 골과 관련된 기록을 다수 갖고 있다. A매치를 포함해 1년간 91골을 넣어 한 해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A매치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 해에 25골을 터트린 것도 국제축구 역사상 처음이었다. 또한 리그에서 21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도 신기록이다. 메시의 신기록 행진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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