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황혜영 첫인상 “불쾌해서 말 하고 싶지도 않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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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5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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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김경록 황혜영 첫만남에 선글라스 “불쾌해서 말 하고 싶지도 않았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전 정당인 김경록이 아내 황혜영의 첫 인상을 밝혔다.

황혜영-김경록 부부는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과거 뇌종양 투병 고백과 함께 그들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황혜영은 지난 2011년 10월 정당인 김경록과 결혼, 2년 만에 쌍둥이의 엄마가 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황혜영과 식사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는 김경록은 “황혜영이 선글라스를 끼고 온 거다. 왜 밥 먹는 자리에 선글라스를 쓰고 오나 싶었다”라며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았다. 불쾌해서 말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황혜영은 “그때 다크서클이 너무 심해서 눈 밑에 주사를 맞았는데 한쪽눈이 시커멓게 멍이 들었다”고 선글라스를 쓸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경록은 “그런데 그런 설명을 하면서 벗고 있으니까 털털해 보였다. 아내가 ‘우리 친구하자’ ‘말 놓자’ 그러기에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당시 소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황혜영은 “처음엔 좋아하는 건 아니었고, 헤어질 때는 사람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 생각에도 헤어지기 전 이분도 마음이 나에게 왔다는 것을 느꼈다. 대화하다 보면 알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경록은 “와이프가 아무래도 먼저 넘어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과거 뇌종양 투병을 했음을 밝혔다. 황혜영은 과거 뇌종양 투병에 대해 “처음엔 뇌종양인지 몰랐다. 단순히 이명증인 줄 알고 약을 먹었는데 호전이 안 돼 병원에서 MRI를 찍었다. 그런데 뇌수막종이라더라”고 말했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김경록.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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