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입법활동 한눈에… 고교생이 앱 만들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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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틴 앱 챌린저’ 大賞 선린인터넷고

4일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이 경기 성남시 SK플래닛 수펙스홀에서 개최한 ‘스마틴 앱 챌린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425개 팀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는 총 20개 팀이 상을 받았다. SK플래닛 제공
4일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이 경기 성남시 SK플래닛 수펙스홀에서 개최한 ‘스마틴 앱 챌린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425개 팀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는 총 20개 팀이 상을 받았다. SK플래닛 제공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고교생들이 개발했다.

중소기업청과 SK플래닛은 4일 경기 성남시 SK플래닛 수펙스홀에서 고교생 대상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저’ 시상식을 열고 20개 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최고상은 ‘와치블리(Watchbly)’를 만든 선린인터넷고 팀과 ‘안단테’를 만든 한국애니메이션고 팀이 공동 수상했다. ‘스마틴 앱 챌린저’는 국내 최대 고교생 대상 앱 개발 경진대회다.

‘와치블리’는 선린인터넷고 학생 4명(윤상호·노주형·노재원·박현수)이 17주 동안 개발한 앱이다.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발의 법안 건수에 따라 국회의원들의 활동 지수를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안단테’는 음악에 맞춰 퍼즐을 깨뜨리는 리듬 게임으로 한국애니메이션고 학생 5명(이소원·이주민·김란경·이현정·민지현)이 개발했다. 이들 두 팀에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 밖에 최우수상 4개 팀, 우수상 4개 팀, 장려상 10개 팀 등 18개 팀이 상을 받았다. 수상팀에는 싱가포르 정보기술(IT)기업 탐방 기회와 중기청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4회째인 이 대회에는 전국 101개 고등학교 425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SK플래닛#스마틴 앱 챌린저#와치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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