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번뜩이는 아이디어 구현해줄 창업도우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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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설명회 현장
고양시청일자리센터 강연 북적… 참석자들 장비-샘플 보며 큰 관심

3일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한국3D프린팅협회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청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한 ‘제2회 3D프린팅의 이해와 활용 설명회’에서 70여 명의 참석자가 강연을 듣고 있다. 한국3D프린팅협회 제공
3일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한국3D프린팅협회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청일자리센터에서 진행한 ‘제2회 3D프린팅의 이해와 활용 설명회’에서 70여 명의 참석자가 강연을 듣고 있다. 한국3D프린팅협회 제공
“3D프린팅은 ‘21세기 산업혁명’이라 부를 만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창조경제의 대표 성장동력으로 지목했을 만큼 대표적인 미래 유망 기술로 볼 수 있죠.”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청일자리센터의 대회의실. 이날 열린 ‘제2회 설명회’는 참여 열기로 뜨거웠다. 주최 측은 당초 50여 명을 예상했으나 70명가량이 몰려들어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3D프린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설명회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졌다. 국내 3D프린터 제조업체인 TPC와 미국 업체인 스트라타시스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티모스 소속 전문 강사 2명이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고양시내 중고교의 교직원과 학생, 3D프린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이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 시작 전부터 3D프린팅 장비와 출력되는 샘플들을 보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일산고 이영주 교사(52)는 “말로만 듣던 3D프린팅 장비를 보고 강연까지 들으니 예상보다 3D프린팅 시대가 성큼 다가와 있는 것 같아 놀랍다”고 말했다.

두원공과대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박상준 씨(26)는 “이곳에 오기 전엔 3D프린터가 말 그대로 ‘고화질의 복사기’인 줄로만 알았다”며 “오늘 설명회를 계기로 3D프린팅이 제작과 유통, 소비의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신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란 확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티모스의 백상흠 대표이사는 “그동안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맞춤형 도구가 없어 고전해온 예비 창업자들에게 3D프린팅 기술은 창업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3D프린팅#창업#고양시청일자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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