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화이트 아웃’ 뮤비 공개…늑대소년의 현실 이야기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남성그룹 보이프렌드가 세 번째 미니앨범 ‘위치’의 두번째 타이틀곡 ‘화이트 아웃’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보이프렌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화이트 아웃’ 뮤직비디오 풀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태국 올로케로 진행된 ‘화이트 아웃’ 뮤직비디오 역시 억대 제작비를 투입,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스케일과 영상미를 담았다. 특히, 한층 성숙해진 보이프렌드 멤버들의 섹시한 매력과 함께 방콕의 석양을 배경으로 한 마지막 장면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태국 굴지의 그룹인 MBK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촬영이 진행됐다. 그 동안 볼 수 없던 방콕의 빈티지한 멋을 담아 호평을 얻고 있다.

소속사 측은 “‘화이트 아웃’은 이별을 주제로 한 타이틀곡 ‘위치’의 스토리 텔링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사랑에 상처받은 늑대소년들이 현실 속에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후속편으로 해석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 아웃’은 작곡팀 스윗튠이 심혈을 기울인 곡으로, 아련한 사운드와 보이프렌드 특유의 가창이 조화를 이루며 애절한 분위기를 풍긴다. 뮤직비디오 역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한국판 OST과 매드클라운의 ‘견딜만해’,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 등을 작업하며 두각을 나타낸 신예 감독 ‘비숍’이 참여했다.

비숍 감독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촬영을 진행하면서 보이프렌드 멤버들이 다양한 감성을 이해하고 표현할 줄 아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에 감탄했다. 빈티지한 로케이션, 빛의 색감, 멤버들의 표정연기, 각 요소가 조화를 이뤄 곡이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에 가깝게 이미지화된 것 같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