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동작구청장 ‘후보 매수’ 의혹… 경찰, 중도사퇴 후보자 집 압수수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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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44)이 6·4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충실 전 동작구청장을 매수해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정황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이 구청장이 문 전 구청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달 31일 문 전 구청장 자택과 홍보물 제작업체, 양측이 회동을 한 서울 동작구의 한 횟집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 구청장이 문 전 구청장에게 출마를 포기하면 선거비용 보전 및 공무원 인사권 배분을 약속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이창우 동작구청장#문충실 후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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