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통신인프라고도화(IPT) 사업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윤의국 고려신용정보 회장(65)이 2일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됐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48분경 서울 반포대교 남단 쪽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렸다가 곧바로 출동한 한강경찰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윤 회장은 자신이 4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업체 L사가 올해 초 KB금융 IPT의 하나인 인터넷 전자등기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에게 청탁을 한 의혹과 관련해 최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김후곤)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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