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정형돈, 이효리 ‘마더효레사’ 모습에 당황 “왜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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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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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이효리.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이효리.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이효리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효리가 달라진 모습으로 유재석을 놀라게했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진행하는 ‘특별 기획전’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과 정형돈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위해 이효리를 섭외하러 제주도를 찾았다.

걸그룹 핑클 활동 당시에는 ‘요정’으로, 이후 솔로 활동 때에는 ‘섹시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이효리는 편안한 옷차림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밭일을 하다 유재석과 정형돈을 맞이했다.

평소 이효리가 무서웠다며 불안해하던 유재석과 정형돈은 이효리의 따뜻한 환대에 “왜 이렇게 달라졌느냐”며 불편해했다.

이에 이효리는 “여기 사니까 그렇게 사니까 그렇게 된다. 그래서 예능이 잘 안된다. 캐릭터가 안 잡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효리는 배가 고프다며 라면을 끓여달라는 유재석과 정형돈에게 직접 재배한 부추와 호박을 넣어 끓인 해물라면을 대접했다. 이와 함께 자막에는 ‘마더 효레사’라는 자막이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효리가 따뜻한 말투로 이야기하며 라면을 떠주자 정형돈은 “유니세프 홍보대사 말투 같았다”라며 놀랐고, 유재석은 “방금 김혜자 선생님 같았다. 진짜 왜 이러는 거야”라면서 당황했다.

이후 이효리는 계속해서 음식을 떠주면서 “한 끼도 못 먹고 왔느냐. 밥은 챙겨 먹고 다녀야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라고 걱정했고, 유재석은 “너 드라마 찍는 거 아니지”라며 어쩔 줄 몰라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이효리, 빵빵 터졌다” “무한도전 이효리, 역시 예능감 살아있네” “무한도전 이효리, 털털한 모습 보기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한도전 이효리.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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