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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임시완·박형식, 연이은 흥행 공식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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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1 08:30
2014년 11월 1일 08시 30분
입력
2014-11-01 08:30
2014년 11월 1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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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연기자인 임시완과 박형식(오른쪽). 동아닷컴DB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연기자인 임시완과 박형식의 흥행 성적이 눈에 띈다.
이들은 현재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채널이 방송 중인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는 KBS 2TV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와 tvN ‘미생’을 이끄는 또 다른 주역들이다.
이들은 앞선 출연작에서 모두 높은 시청률 등 흥행의 달콤함을 맛보기도 했다.
물론 출연작에 대한 관심의 후광으로 이들이 주목받았을 수도 있지만, 극중 맡은 배역이나 연기력 등에 비춰 그 활약상을 무시할 수 없다.
임시완은 데뷔작이자 시청률 40%를 기록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주목받은 후 ‘적도의 남자’ ‘트라이앵글’까지 줄줄이 성공시켰다. 특히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변호인’을 통해서는 연기자로서 탄탄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미생’에서도 연기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박형식도 임시완 못지않다.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 아기 병사 캐릭터로 눈길을 끌더니,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드라마 ‘나인’ ‘상속자들’에 이어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또 한 번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첫 주연을 맡은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유동근의 막내아들 차달봉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극중 남지현과 짝을 이뤄 김상경·김현주 커플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드라마는 현재 안방극장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 수치인 34.5%를 기록 중이다.
두 사람이 유독 안방극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청자는 이들을 아이돌 출신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만큼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다는 이야기다.
이들의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 벌써부터 차기작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까지 각자 출연 중인 드라마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후 다양한 활동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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