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레이싱특집 사고 차주 “박명수 보는 것조차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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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31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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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MBC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제작진에게 차를 빌려줬다는 한 남성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해당 차주는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 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차주는 “‘무한도전’에서 스피드 레이서라는 이름의 특집을 진행한 바 있다.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나는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차를 총 세 차례 빌려주었다. 그리고 ‘무한도전’ 방송에 나왔듯이 사고가 났다. 그 차가 내 차다”라며 4월 ‘무한도전’ 방송 당시의 사고 이야기와 차량 수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 뒤 박명수에 대해 “내가 박명수씨에 대한 호감이 비호감으로 돌아선 건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다. 기본적으로 사과는 할 줄 알았다. 재미를 생각했기 때문인지 차 뒤에서 자세를 낮추며 날 보지도 않았다.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는 것은 전혀 없었다”라며 박명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박명수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그러나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주위 등쌀에 밀려 미안합니다하고 한 게 전부였다. 제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분이었다. 이제는 박명수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게 된다.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명수, 한쪽 말만 들어서는 모르지” , “박명수, 그래도 이런 식으로 글 올리는 건 아닌 듯” , “박명수, 박명수 입장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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