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영업익 1890억… ‘라인’ 급성장에 해외실적 호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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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LINE)의 활약에 힘입은 네이버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3분기(7∼9월) 매출 7000억 원에 189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영업이익은 88.0% 각각 증가했다.

네이버의 성장세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남미와 중동까지 진출하고 있는 라인이 견인했다. 라인 사업 매출은 20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1%, 전 분기보다 13.8% 성장했다. 라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게임 사업으로 약 60%였고 스티커(약 20%)와 광고(약 12%)가 뒤를 이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중심의 국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성장이 둔화했지만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매출 비중의 3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네이버 영업이익#라인#네이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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