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장, 모바일 웃고 온라인 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31일 06시 55분


지난해 모바일시장 190.6%↑ 온라인시장 19.6%↓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은 크게 성장한 반면 온라인게임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3년 국내외 게임시장 동향을 분석한 ‘2014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9조7198억원으로 2012년과 비교해 0.3% 감소했다. 무엇보다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감소하고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증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게임은 2012년과 비교해 19.6% 감소한 5조4523억원을, 모바일게임은 190.6% 증가한 2조32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게임수출은 27억1540만 달러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3.9% 감소하면서 1억7223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백서에 따르면 게임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확실한 동력 요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국내 게임산업 규모가 2016년까지 소폭의 성장과 축소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4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11월3일부터 시중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 지역 서점을 통해 게임업체 관계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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