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유비쿼터스학과장 이명희 교수, IT강국의 의미를 되새기며

  • 입력 2014년 10월 30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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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IT강국이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모두 공감하고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국가 브랜드를 얻기 까지는 정부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전 정부에서 정보통신부를 폐지하고 다른 부서와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IT산업이 주춤하고 IT경쟁력을 잃었다. 이로 인해 사실상 IT강국의 위상이 실추되었다는 사실을 관심 있는 사람이면 체감했을 것이다. 우리가 정체되어있는 사이에 IT강국 중의 하나로 떠오른 나라는 인도이다. 인도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IT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뱅갈로르는 실리콘밸리처럼 IT도시로 유명하다. 이미 많은 IT업체들이 자리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인도가 대규모의 IT시장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부도 IT대학에 적극 지원하고 있고 또 하나의 강점은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영어를 잘하지만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인도인들은 분명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인도뿐만 아니라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IT기술을 앞 다투어 개발하고 IT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 정부에서도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고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ICT를 통한 창조경제와 국민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슬로건 아래 5대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SW와 콘텐츠의 핵심산업화 전략에 따라 대학에서는 소프트웨어개발 및 ICT 관련학과를 신설하여 관심 있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따라서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창출되고 기업도 능력 있는 인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도 ICT인력양성사업, 신성장동력사업 등 정책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는 바 한국폴리텍대학 유비쿼터스시스템과도 SW분야의 특성을 살려 방향전환을 하고자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30일 'ICT 표준화전략맵 2015' 발표회를 개최한다. 6개 분야, 23대 중점기술의 표준화전략이 주요 내용이며 급변하는 ICT기술 국제 표준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정책 및 국내외 동향을 반영한 중점기술별 표준화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다시 한번 IT강국임을 재확인하고 ICT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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