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규찬 “유재하 음반 듣고 아무 말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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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30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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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찬 유재하 언급. 사진 =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 화면 촬영
조규찬 유재하 언급. 사진 =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 화면 촬영
유재하

가수 조규찬이 고(故) 유재하의 음반을 처음 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황금어장’(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故 가수 유재하의 27주기를 맞아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장기호와 조규찬, 박원,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조규찬 씨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1회 금상수상을 했다. 유재하에 대한 마음이 남다를 것 같다”고 질문했다.

조규찬은 “일단 추억이 있다. 그분과 마주친 추억이 없지만 마주치지 못했기에 더 애틋한 추억이 있다. 그분의 LP로 만났다”고 故 유재하의 음반을 처음 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조규찬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항상 친구 집에 가서 늦은 밤까지 음악을 들었다.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이 유재하 음반이다”라며 “‘그대 내 품에’ 첫 코드가 인상적이다. 보통 잘 쓰지 않는 주법이다. 처음 나오는 코드를 듣고 나와 친구는 마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故 유재하의 음반에 감동했음을 밝혔다.

조규찬은 “그 친구랑 특별히 말을 많이 하는 사이는 아니었는데. 교감은 많이 하는 친구였다. 그런데 그 친구도 나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故 유재하는 1984년 그룹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멤버로 키보드 연주 등을 했다. 1986년 그룹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로 활동했다.

조규찬 유재하 언급. 사진 =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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