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이정민 “한석준에 섭섭하다. 감히 가애란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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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30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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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란. 사진 =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화면 촬영
가애란. 사진 =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화면 촬영
가애란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한석준 KBS 아나운서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코너 ‘가족포차’에는 KBS 아나운서팀 임수민, 장웅, 한석준, 조우종, 가애란, 조항리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한석준 아나운서는 가애란 아나운서 앞에서만 작아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한석준 선배는 누구 앞에서 주눅 드는 사람이 아니다. 자존감도 높으시다”고 설명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나도 그게 웃기다”며 “시간을 오래 보낸 걸로 치면 이정민 아나운서다. 난 후배들한테 가리지 않고 솔직히 하는 편이다. 근데 5년 후배 가애란이 날 ‘거북이’라 부른다. 내가 말만 하고 놀리려고 하면 ‘양서류가 사람 말하는데 끼어드는 거 아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고 가애란 앞에서 작아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정민 아나운서는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한석준 선배가 KBS 29기, 가애란이 34기면 5년찬데 이는 엄청난 차이다. 난 아직까지 ‘선배님’이라 부른다. 아직까지 말도 못 놨는데 감히 가애란이…”라고 발끈했다.

이어 “나한텐 너무 큰 한석준 선배가 워낙 돌직구 스타일이라 상처받은 사람 입장으로서 가애란은 어려워까지 한다니까”고 눈물을 흘렸다.

당황한 한석준 아나운서는 “나한테 돌직구 많이 듣는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고 이정민을 다독였다.

가애란. 사진 =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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