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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아슬란, 수입차 최종방어벽… 현대차 첨병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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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아슬란, 수입차 최종방어벽… 현대차 첨병 될까?

동아경제입력 2014-10-30 11:10수정 2014-10-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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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전륜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이 마침내 국내 출시됐다.

현대차는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아슬란(ASLAN)’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그 후 터키어로 ‘사자(獅子)’를 뜻하는 ‘아슬란’이라는 차명이 확정됐다. ‘아슬란’은 초원을 내려다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다가도 사냥을 하거나 무리를 지켜야 할 때는 맹수(猛獸)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동물의 제왕(帝王) 사자를 뜻하며, 현대차는 당당하고 품격있는 외관, 안정적인 승차감과 최상의 정숙성을 동시에 지닌 ‘아슬란’만의 차별적 가치를 사자의 특성에 투영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국내 고급차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새 역사를 써내려 갈 현대차의 전륜구동 최고급 세단 ‘아슬란’이 정식으로 데뷔하는 날”이라며, “아슬란 출시를 계기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에쿠스’, ‘제네시스’와 더불어 또 하나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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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는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신형 제네시스, 신형 쏘나타에 이어 세 번째로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의 버티컬 타입(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의 전면부, 후드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매끄럽고 우아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측면부, 볼륨감을 살린 리어 범퍼 디자인과 개성 강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안정감과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 후면부 등 고급 대형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은 내부 공간을 가로형 구조의 레이아웃으로 조성해 넓어 보이면서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방감이 강조된 슬림한 디자인의 크러쉬 패드와 우드그레인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신차는 전장 497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845mm로 운전자는 물론 후석 탑승객에게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 와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차는 ‘아슬란’을 출시하며 엔진 성능의 개선을 통해 저중속 영역에서 매끄러운 가속감을 확보하고 편안한 핸들링과 중후한 주행감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아슬란’은 가속 구간별 토크 분배를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가속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변속 충격 최소화, 변속 지연감 해소, 가속 일체감 확보 등 최상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했다.

‘아슬란’에 탑재된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ps), 최대토크 31.6kg.m의 동력성능과 9.5km/ℓ의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아울러 고배기량 선호 고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람다Ⅱ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9.5km/ℓ의 우수한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아슬란’은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고급 세단에 걸맞는 최적화된 변속성능과 조작감을 구현한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신차의 전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가 기본 적용됐으며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이날 신차의 출시와 함께 판매에 돌입해 올해는 6000대를,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2만2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아슬란이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대형차 시장이 술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자동차의 기본기에 더욱 충실한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람다Ⅱ V6 3.0 GDi 모델이 ▲G300 모던 3990만 원이며, 3.3 모델은 ▲G330 프리미엄 4190만 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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