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역사기록관 개관 30주년… 조선왕조실록 탐구교실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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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는 조선왕조실록(광해군일기)을 다음 달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역사기록관 제공
평소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는 조선왕조실록(광해군일기)을 다음 달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역사기록관 제공
국내 최초의 현대식 전문보존시설인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부산 연제구 경기장로)이 다음 달 개관 30주년을 맞는다. 이 기록관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사진)을 보존 및 관리하는 영남권 유일의 중앙 기록물 관리 기관이다.

기록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특별 시민강좌를 연다. 평소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는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 서고 관람,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본 궁궐 사람들 강의, 실록기사 작성하기 체험 등 조선왕조실록 탐구교실도 마련한다.

다음 달 17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는 기록으로 보는 부산 기네스, 역사기록관 활동사진전, 국가기록원 최초 기증자인 최민식 작가 사진전 등으로 꾸며지는 ‘기록과 함께하는 부산 추억여행’을 역사기록관과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다음 달 13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1시까지는 부산학부모지원센터에서 차철욱 부산대 교수의 ‘부산항과 부산 사람들’, 같은 달 27일 오후 1시부터 5시 40분까지는 역사기록관에서 조명기 부산대 교수의 ‘사직야구장-일상과 놀이’ 강의가 이어진다. 다음 달 20일 역사기록관 강당에서는 임현아 한지산업지원센터 실장의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사업을 통해 본 기록매체 한지 알아보기’ 특별강좌가 마련된다.

다음 달 18일 오후 1시 50분부터 5시까지는 역사기록관에서 신명호 부경대 교수의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본 궁궐 사람들’이란 탐구교실이 열린다. 051-550-8041∼3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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