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3번째 도전 매경기 충실”…서동철 “하루도 우승꿈 놓지 않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30일 0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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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스포츠동아DB
위성우 감독. 스포츠동아DB
■ 6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

●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감독으로 3번째 시즌인데, 항상 쉬운 시즌은 없었다. 우승을 지킨다기보다는 매 경기를 충실히 해서 좋은 결과를 받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 식스맨 위주로 훈련을 잘했다. 박언주가 2년 정도 떠났다가 다시 왔는데,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많이 성숙해졌다. 기대하고 있다.

●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2년 만에 여자농구 사령탑으로 돌아왔는데, 새로 시작될 시즌이 기대된다. 아쉬운 부분은 대표선수 파견으로 인해 훈련이 충실히 안 됐다는 점이다. 동료(선수)들이 날 잘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 차분하고 성실하게 도전해보겠다. 목표는 우승이다. 대표선수 차출로 5개월간 어린 선수들 위주로 훈련했는데, 이들이 기존 선수들을 얼마나 커버해주느냐가 중요하다.

● KB스타즈 서동철 감독=팀을 맡고 2번째 시즌이 됐다. 첫 시즌 때 열심히 준비하고 우승에 도전했는데, 결과적으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 이후로 하루도 우승에 대한 꿈을 꾸지 않은 적이 없다. 많이 꿈을 꾸다보면 꼭 이뤄질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 허리 역할을 해야 하는 김수현, 김채원, 김보미 등 세 선수가 코트 안팎에서 잘해줬으면 한다.

● 삼성 이호근 감독=삼성생명에서 제일기획으로 소속을 변경해서 치르는 첫 시즌이다. 여느 해보다 긴장감도 돌고, 기대도 된다. 비시즌에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우리 팀 선수구성을 보면 연령대가 확실하게 구분이 돼 있다. 이 때문에 중간층에 위치한 선수 5∼6명이 역할을 잘해주면 전체적으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여자농구를 떠났다가 오랜 만에 돌아왔다. 반갑다. ‘무중유생’,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새롭게 하겠다. 우리를 쉽게 생각하지 않도록 끈끈함으로 무장하겠다.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고 가겠다. 많이 발전하고, 변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 팀은 리바운드가 키워드다. 백지은, 염윤아의 활용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 KDB생명 안세환 감독=2년간 성적이 굉장히 안 좋았다. 비시즌에 체력훈련을 많이 했다. 선수들도 마음가짐이 대단하다. 팀에 연장자가 많아 주변에서 우려를 많이 하시는데, ‘우승하자’는 한 마음으로 도전하고 있다. 기대해달라. 우리 팀은 언니들과 동생들의 나이차가 많다. 중간층이 없는 게 약점인데, 언제든 상황이 되면 어린 선수들을 기용해볼 생각이다. 기대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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