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남쪽 끝인 지리산에서 국토 최남단 해남 땅끝을 연결하는 ‘남도 오백리 역사 숲길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28일 전남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숲길 조성사업은 백두대간의 지맥을 잇는 상징성을 보여주고 남도의 역사와 문화자원, 농어촌을 체험하고 경관을 즐기기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84억 원을 들여 338.8km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간별로 △‘백두대간에서 땅끝으로 지맥 잇길’의 구례 구간(52.1km) △‘산자락을 적시는 강기슭 길’의 곡성 구간(44.6km) △‘숲과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숲속길’의 화순 구간(96.4km) △‘활성산 목초지를 지나는 바람길’의 영암 구간(27.2km) △‘덕룡산과 월출산으로 이어지는 기암괴석의 바위길’의 강진 구간(58.7km)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자락길’의 해남 구간(59.8km)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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