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라 메르 에 릴’, 제4회 정기연주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28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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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라 메르 에 릴’, 제4회 정기연주회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문화활동을 펼쳐온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인 ‘앙상블 라 메르 에 릴(Ensemble La Mer et L'¤le · 바다와 섬 앙상블)’이 11월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 단체는 2012년 5월 동해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문화예술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1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에 의해 ‘독도사랑문화예술인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제주와 경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세 번의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후 2014년 7월, 원활한 해외 활동을 위해 ‘바다와 섬’을 뜻하는 ‘앙상블 라 메르 에 릴’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미주, 유럽, 호주 등 해외 공연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작곡으로 최명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독도와 함께 춤을’, 첼로 솔로를 위한 ‘독도 너울일레라’, 이윤정의 플루트 사중주를 위한 ‘독도의 모습’을 연주한다. 슈만의 피아노4중주 Op.47과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3중주 1번도 연주된다.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정, 비올리스트 박성희, 첼리스트 이숙정·문주원, 피아니스트 조지현·이재완, 플루티스트 김효정, 이혜경&이즈음무용단(김보연·신은정)이 출연한다. 기타리스트 김성진이 해설, 홍나겸이 영상, 금사홍이 미술을 맡는다.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이순천 대표(고려대 교수·전 국립외교원장)는 “작곡가가 동해와 독도를 주제로 작곡을 하고, 연주자들이 이를 연주하며, 미술·문학과 무용, 연극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노래하고 표현하면 동해가 우리의 바다이고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고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며 “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가 우리 생활 속에 숨 쉬는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승화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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