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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 사령탑에 김기태 선임 “팀 색깔 바꿔 놓는데 총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28 11:43
2014년 10월 28일 11시 43분
입력
2014-10-28 11:33
2014년 10월 28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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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제 8대 감독으로 김기태 前 LG트윈스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5천만원, 연봉 2억5천만원으로 총 10억원이다.
KIA타이거즈는 ‘형님 리더십’을 통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검증이 된 김기태 감독이 팀 리빌딩과 융합을 위한 적임자로 판단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계약을 마치고 “현재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 “올해 마무리 훈련과 내년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색깔을 바꿔 놓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감독은 “팀 리빌딩에 주력하면서도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팀 리빌딩은 젊은 선수로 사람만 바뀐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선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의 마인드 역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IA타이거즈는 신임 김기태 감독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김기태 기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기태 기아, 대박이다” , “김기태 기아, 기대할게요” , “김기태 기아, 기아 팬으로서 정말 기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당분간 광주에 머물며 선수단 현황 파악과 코칭스태프 인선 등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후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의 마무리캠프에 합류한다. 또한 취임식은 김 감독의 뜻에 따라 마무리훈련을 마친 이후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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