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새 행장 박진회씨

한국씨티은행의 신임 행장으로 박진회 수석부행장(57·사진)이 선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가 만장일치로 단독 추천한 박 수석부행장을 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행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하영구 전 행장과 서울대 무역학과, 경기고 선후배 사이다. 2002년 한미은행 부행장이 된 뒤 한국씨티은행이 한미은행을 인수한 뒤에도 13년간 부행장으로서 하 행장과 호흡을 맞췄다. KB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하며 14일 행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하 전 행장은 공식적으로 행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