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맥주, 6개월만에 6000만병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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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당 4병꼴… 맥주시장 지각변동

롯데주류가 4월에 출시한 클라우드가 시판 6개월 만에 6000만 병(330mL 기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시중에서 하루 평균 33만 병이 팔린 것이며 1초당 4병가량 판매된 것이다. 롯데는 클라우드를 통해 뒤늦게 국산 맥주 시장에 뛰어들면서 ‘오비맥주-하이트진로’의 양강 구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라우드는 독일식 제조 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해 만들었다. 맥아 홉 물로 만든 맥주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맥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 롯데주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류 제품은 생산 후 출고까지 평균 열흘에서 보름이 걸리는데 클라우드의 경우 판매 호조로 재고가 쌓이지 않아 신선한 상태로 납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측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매월 평균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만 병 규모의 클라우드를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롯데주류#클라우드#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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