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빅마우스] 최용수 “부잣집 도련님이라던 내 얼굴 이젠 초췌”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28일 06시 40분


27일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2014’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제주 박경훈 감독, 포항 황선홍 감독, 전북 최강희 감독, 수원 서정원 감독, 서울 최용수 감독, 울산 조민국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27일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2014’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제주 박경훈 감독, 포항 황선홍 감독, 전북 최강희 감독, 수원 서정원 감독, 서울 최용수 감독, 울산 조민국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 제일 중요한 것은 이동국의 부상입니다. (전북 최강희 감독. 26일 수원전에서 부상을 당한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의 상태를 염려하며)

● 우리가 K리그 흥미를 떨어지게 했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수원 서정원 감독. 26일 전북이 수원에 승리하면서 우승팀이 너무 일찍 가려졌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며)

● 전북의 좋은 분위기를 나쁜 분위기로 만들겠습니다. (포항 황선홍 감독. 선두를 독주해 분위기가 좋을 전북과의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하며)

● 우리(서울)는 끝났습니다. 99% 전북이 우승합니다. (서울 최용수 감독. 전북의 우승을 확신하며)

● 이 자리에 온 걸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서울 최용수 감독.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고 상위 스플릿까지 오른 것을 상기하며)

● 부잣집 도련님이라던 저는 초췌한 얼굴입니다. (서울 최용수 감독. 시즌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나왔던 ‘부잣집 도련님’이란 표현을 떠올리며)

● 친구인 김학범 성남 감독에게는 미안하지만, 서울이 이기길 바랍니다. (제주 박경훈 감독. 서울이 FA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한 장이 더 주어지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 지금 상태로 봐선 서울이 이기기 힘듭니다. (울산 조민국 감독. FA컵 결승에서 성남을 만나는 서울이 고전할 것이라며)

● 당황했습니다. 맞는 얘기입니다. (서울 최용수 감독. 울산 조민국 감독의 돌발적인 성남 우세 발언을 듣고는)

● 마지막 5경기는 난타전을 벌일 겁니다. (울산 조민국 감독. 수비에 치중한 경기에서 벗어나 공격적 축구를 예고하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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