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처리와 함께 아자아자’ 경기방송서 시즌2로 부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27일 06시 55분


사진제공|SBS 러브FM
사진제공|SBS 러브FM
가을 프로그램 개편으로 폐지돼 청취자의 아쉬움을 샀던 SBS 러브FM ‘DJ처리와 함께 아자아자’(아자아자)가 새 출발한다.

혼성듀오 ‘철이와 미애’ 출신의 신철이 진행하는 ‘아자아자’는 ‘DJ처리와 함께 아자아자 시즌2’라는 제목으로 11월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2∼8시까지 경기방송(FM 99.9MHz·경기북부 95.5MHz)에서 6시간 생방송으로 공개된다.

‘아자아자’는 지난 10년간 SBS 라디오에서 방송되며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자랑한 프로그램. 하지만 가을 프로그램 개편으로 인해 5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이에 청취자가 반발하며 삭발 및 1인 시위 등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경기방송이 ‘누적 청취자수 30만명’, ‘하루 유료문자 3만개’ 등 라디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아자아자’만의 장점을 인정해 프로그램을 다시 살리기로 했다.

‘시즌2’는 6시간 동안 총 12부로 나눠 방송되며 클럽음악과 최신가요·트로트·추억의 가요·팝송 메들리 등과 사연 및 신청곡, 돌발퀴즈 등으로 구성된다. 또 ‘매시업’(mashup)‘을 처음 시도한다. 가수들의 여러 히트곡 가운데 일정 소절을 따서 이를 섞어 새로운 노래를 만든다는 것으로, 신철이 남다른 디제잉 실력을 뽐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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