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장수냐?”… ‘해피투게더’ 박명수, 이영돈 PD에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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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4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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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영돈
해피투게더 이영돈
‘해피투게더 이영돈’

이영돈 PD가 이적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미식가 특집으로 이영돈 PD와 전 농구선수 서장훈, 셰프 레이먼킴,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유재석은 이영돈PD에게 "본인도 알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이적의 아이콘이다"며 "KBS로 입사해서 현재 사장님과 절친한 사이라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또 "그런데 SBS로 이적해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만드셨다"고 말하자 이영돈 PD는 "2년 뒤 '주병진 쇼'를 만들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후 유재석은 '추적 60분' '생로병사의 비밀' '소비자 고발' 등 이영돈 PD가 제작한 프로그램들을 나열한 뒤 "이영돈 PD님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굉장히 알려지시면서 종편으로 이적을 하셨고, 이번에 또 이적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이적의 아이콘이 맞다"고 인정했고, 박명수는 "보따리장수네요"라고 말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해피투게더’ 이영돈 PD는 "어느 조직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이영돈 피디가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디로 옮기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조직이 이 일을 뒷받침해주면 서로 간에 윈윈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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