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심정지 후 복부 응급 수술…의료진이 밝힌 현재 상태는?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0월 24일 10시 32분


코멘트
신해철 상태. 사진=KCA 엔터테인먼트
신해철 상태. 사진=KCA 엔터테인먼트
가수 신해철(46)이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신해철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23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신해철이 22일 수술 후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은 없고 동공 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며 “향후 뇌손상 정도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의 (심정지)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싼 심막 내부에 액체 또는 공기로 인한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지난 22일 응급 수술을 시행했다”며 “복강 내 유착 및 장 손상이 있어 장 절제 및 유착 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준 뒤 개방 복부 상태로 수술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하기 위한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앞서 22일 오전 심장 통증을 호소해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동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 내 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의 액체나 공기로 인한 심장압박)을 확인하고 오후 8시 응급 수술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