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위중한 상태 “아직 의식·동공 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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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4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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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상태’

가수 신해철(46)이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23일 오후 신해철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소속사를 통해 “신해철이 22일 수술 후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은 없고 동공 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며 “향후 뇌손상 정도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해철의 (심정지)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싼 심막 내부에 액체 또는 공기로 인한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지난 22일 응급 수술을 시행했다”며 “복강 내 유착 및 장 손상이 있어 장 절제 및 유착 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준 뒤 개방 복부 상태로 수술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하기 위한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앞서 22일 오전 심장 통증을 호소해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다 오후에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 내 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의 액체나 공기로 인한 심장압박)을 확인하고 오후 8시 응급 수술을 했다.

‘신해철 상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상태, 힘내세요” , “신해철 상태, 부디 빨리 회복하시길” , “신해철 상태,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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