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타국살이, 축구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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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대회, 27일까지 춘천서

‘타향살이의 한(恨), 축구로 달랜다.’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전 세계에서 온 대한민국 동포들이 축구 축제를 벌인다. 2014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제9회 전 세계 한민족축구대회에 미국(5개 팀)과 중국(2개 팀), 일본, 독일, 캐나다 등 11개국 16개 팀이 참가해 국내 14개 팀과 화합의 축구경기를 한다. 청년부(나이 제한 없음)와 중년부(40대), 장년부(50대), 실버부(60대) 등 4개 부문에서 예선을 치르고 준결승, 결승으로 각부 챔피언을 가린다.

이 대회는 이역만리 해외 동포들이 축구를 통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04년 만들어졌다. 제1회 대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지만 2006년 제2회 대회부터는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 방문의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에서 치르고 있다. 경기 고양, 강원 횡성, 경북 경주 등을 거쳐 이번엔 춘천에서 대회를 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축구#제9회 전 세계 한민족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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