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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안가고 서울서 단풍구경 하기 좋은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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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안가고 서울서 단풍구경 하기 좋은 장소는?

남경현기자 , 장선희 기자 입력 2014-10-23 17:05수정 2014-10-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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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박자박'… 가을에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있다. 낙엽 밟는 소리다. 다음달 초순이면 서울 시내 단풍도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멀리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단풍 구경하기 좋은 장소는 어딜까.

서울시는 23일 '서울 단풍길 94선'을 선정했다. 단풍명소 94개소는 총 4개 테마로 나뉜다.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14곳)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13곳)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18곳)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49곳)이다. 이 중에서 종로구 효자로와 광진구 광나루로, 성북구 개운산 산책로 등 15곳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은 안양천, 중랑천, 홍제천 같은 하천을 끼고 조성돼 있다.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좋고, 탁 트인 시야와 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이 멋지다. 단풍 구경과 함께 문화도 즐기고 싶다면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을 찾아보는 게 좋다. 길 가까운 곳에 있는 공방, 화랑, 맛집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 할 수 있다. 근처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단풍길도 있다. 남산, 뚝섬 서울 숲, 송파나루 공원 등 대형공원이 중심이다.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큰 나무들이 많은 송파구 올림픽공원, 가을 억새와 단풍이 유명한 상암동 월드컵 공원도 포함됐다.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은 관악산, 북한산 등 가까운 서울의 산이나 산책로에서 맑은 공기와 단풍을 즐기며 등산과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들로 구성됐다. 시는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내달 중순까지 94개소의 낙엽을 쓸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 단풍길 94선'은 홈페이지(seoul.go.kr/campaign2014/autumn)와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 인근 경기도 지역에선 고대산, 명성산 등을 시작으로 단풍이 27일 경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설악산·지리산·내장산 등 전국적인 단풍 명소로 못가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해 하루 코스로 단풍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경기 명산' 6곳을 선정했다. 올해 단풍 명소로 꼽힌 곳은 △팔당댐이 내려다보이는 억새의 산 검단산(하남시·627m) △북한강 너른 물길이 한눈에 보이는 운길산(남양주시·610m) △황금빛 은행나무로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용문산(양평군·1157m) △경기도의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소요산(사진·동두천시·559m) △바위와 암릉이 빼어난 '천의무봉' 운악산(가평군·포천시, 935m) △바위와 갈대가 어우러진 명성산(포천시·922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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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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