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위독설 제기돼…소속사 “아직 의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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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3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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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패혈증 입장.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해철 패혈증 입장.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가수 신해철이 패혈증으로 위험한 상황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23일 동아닷컴에 “현재 신해철은 중환자실에 계속 입원 치료받고 있다. 현재 의식이 깨어나지 않은 상태다”고 신해철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패혈증에 관한 부분은 아직 전해들은 바 없다. 일단 가족들과 소속사 식구들이 함께 의료진에게 관련 내용을 듣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신문은 신해철이 패혈증을 앓고 있으며, 혼수상태에 빠진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신해철은 17일 서울 송파구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다. 그러나 신해철이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당시 간단한 응급처치 후 퇴원했으나 그날 오후 다시 통증을 느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퇴원했다. 신해철은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왔다. 이 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된 신해철은 3시간에 걸쳐 응급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다”며 “다만 병원에서도 현재 장 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 했다”고 말했다.

신해철 상태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중환자실, 장협착증 이어 패혈증까지? 꼭 이겨내길” “신해철 중환자실, 진짜 패혈증이면 어쩌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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