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서울에서 한발짝만 비켜나도 전세금 걱정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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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끄는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서울의 높은 전세금 때문에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중에는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고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서울 못지않게 갖춰져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요진건설산업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분양 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는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3호선이 연결돼 서울 종로, 광화문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3호선 종로3가역까지 지하철로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백석역에서 한 정거장 가면 3호선과 경의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있다. 대곡역은 2022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일산∼강남노선이 지나갈 예정이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을 20분 안에 갈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분양가는 1300만 원이며 분양가의 10%인 계약금 가운데 5%는 무이자 융자를 해준다.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분양 중인 ‘한강센트럴자이’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입지에 있다.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김포공항과 김포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 예정이며, 이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 5호선과 공항철도로 갈아탈 수 있다. 계약금 2000만 원 중 계약 시 500만 원을 지불하고 1개월 뒤 잔금 1500만 원을 지불하면 된다. 중도금은 60% 전액 무이자 융자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들어설 예정인 ‘하남 더샵 센트럴뷰’는 하남나들목(IC)을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기 편하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경기 하남시를 잇는 간선급행버스 노선이 2010년 개통됐고 2018년에는 지하철 5호선의 연장 노선이 완공될 계획이다. 계약금 10% 중 1차 500만 원을 지불하고 1개월 이내 추가 계약금을 납부하면 된다.

대우건설이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 분양 중인 ‘송내역 파인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이 단지와 직선거리 150m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나들목을 이용하기 쉽다. 인근에 40여 개 노선의 버스가 오가는 환승센터가 2015년 5월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 62m²는 분양 마감됐고 전용 74m², 84m²가 분양 중이다. 계약금 10% 중 계약 시 500만 원을 먼저 내고 1개월 뒤 남은 계약금을 지급하면 된다.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돼 입주 시 잔금과 함께 지불하면 된다.

호반건설이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 공급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과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7블록에 분양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도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눈여겨볼 만한 단지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지역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이고 분양가의 60%에 대한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는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도보로 8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강남권, 경기 분당신도시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중도금 60% 중 1회∼3회차는 무이자, 4회∼6회차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계약금 10% 가운데 1000만 원을 먼저 납부하고 1개월 뒤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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