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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해, ‘황혼 이혼’ 역대 최다… 나이 들어도 ‘성격 차이’ 못참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23 09:19
2014년 10월 23일 09시 19분
입력
2014-10-23 09:11
2014년 10월 23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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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혼 역대 최다’
황혼 이혼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황혼 이혼은 2만 8261건(2009)에서 3만 2433건(2013)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간 22.8%에서 28.1%로 늘었다.
황혼 이혼의 주된 사유는 성격 차이(47.2%)가 압도적이다. 이어 경제 문제(12.7%), 가족 불화(7.0%),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 순이다.
‘황혼 이혼 역대 최다’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이 들어도 성격 차이, 무시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황혼 이혼 역대 최다’에 대해 이인철 이혼전문 변호사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남들의 이혼 경험을 공유하다 보니 배우자와 헤어져도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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