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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인권 코치 “태군아, 나쁜 기억은 지우고 도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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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인권 코치 “태군아, 나쁜 기억은 지우고 도전해”

스포츠동아입력 2014-10-23 06:40수정 2014-10-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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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인권 배터리코치. 스포츠동아DB

■ NC 강인권 배터리코치가 포수 김태군에게

“앞으로 더 잘 하라고 호되게 당한 거예요.”

NC 강인권 배터리코치는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 앞서 포수 김태군에 대해 웃으며 말했다. 1차전 1회 대량실점으로 인해 경기 흐름이 넘어가버렸지만 스승은 제자의 마음을 헤아렸다. 강 코치는 “첫 포스트시즌이기도 하고 자기 나름대로 많이 준비했던 모양”이라며 “근데 첫 타자부터 생각한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으니까 가뜩이나 긴장한 상태였는데 그대로 얼어버린 모양이었다. 벤치에서 사인을 주는데 아무것도 못 하더라. 그래도 이닝이 좀 지난 뒤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하려고 애썼다”고 어깨를 다독였다.


실제 김태군은 “1차전은 우리가 완전히 졌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3회까지 다리를 떨고 있었는데…”라며 멋쩍게 웃었다. NC는 2차전까지 패했다. 그러나 다시 도전이다. 아직 포기하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아직 NC에게는 만회할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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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긴장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한다. 강 코치도 “큰 게임은 상대도 만반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순간 대처 능력이 필요하다”며 “(김)태군이에게도 생각했던 부분과 다르게 흘러가더라도 상황을 캐치해서 빠르게 대처하도록 주문했다. 혹 의도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더라도 그 상황을 짧게 끊어낼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귀띔했다.

이는 김태군의 능력을 믿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김태군은 2012년 NC로 이적한 뒤 주전포수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타자로서는 10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2, 23타점으로 특출나지 않았지만, 팀 방어율 1위(4.29)를 이끌며 수비형 포수로 두각을 드러냈다.

강 코치는 “지난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큰 경기 경험이 (김)태군이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지금 당장보다는 앞을 내다보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실수가 뭐였는지 복습은 하되 좋지 않았던 기억은 지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마산|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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