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연말이 기다려지는 뮤지컬 5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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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cial Event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앙투아네트
18세기 화려했던 그녀를 만나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리마틱한 삶을 그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우리나라에 상륙한다.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을 통해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리의 최신작. 이미 유럽과 일본에서 크게 성공한 작품으로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18세기 프랑스의 궁중 생활을 재현한 웅장한 세트가 볼 만하다.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의상 또한 관심 대상.

왕비의 자리에서 비참하게 추락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은 옥주현과 김소현, 하류 계급 출신으로 대중의 선두에서 혁명을 주도하는 여성 마그리드 아르노 역은 윤공주와 차지연이 맡았다. 11월 1일부터 2015년 2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1544-1555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짜릿한 두뇌게임이 시작된다


셜록홈즈, 그가 돌아왔다. 2011년 초연 당시 사흘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 등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한 추리 뮤지컬 ‘셜록홈즈’가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다.

광대한 범죄지식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셜록은 소설, 영화,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전 세계 셜로키언을 만들어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 긴장감을 더해 마지막까지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크리스마스 이브, 런던 최고의 명문 앤더슨가 대저택에서 두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고 아담 앤더슨의 약혼녀 루시 존스가 사라진다. 사라진 여인을 찾기 위해 세 명의 의뢰인이 셜록을 찾아오는데…. 전 시즌 무대에서 인기를 모은 셜록 송용진, 김도현에 새로운 셜록으로 합류한 안재모가 힘을 더한다. 11월 13일부터 2015년 2월 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공연. 문의 1577-3363

지킬앤하이드
지킬앤하이드

지킬앤하이드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무대


2004년 초연 이래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무대를 마련한다.

지난 10년 동안 함께 해온 크리에이티브 팀이 한 자리에 모였다. 무엇보다 ‘지킬앤하이드=조승우’라는 공식을 만들 정도로 주목 받았던 배우 조승우가 무대에 올라 또 한번의 티켓 전쟁이 예상된다. 그와 함께 지킬앤하이드 최다 출연 기록을 세우고 있는 류정한과 10번째 지킬앤하이드 박은태가 무대에 선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매번 최소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가지며 공연을 올려 늘 성공작으로 평가받아왔다. 11월 21일부터 2015년 4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다. 문의 1566-1369

킹키부츠

킹키부츠
가슴 따뜻한 실화 & 신디로퍼의 신나는 음악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주요 30개 도시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핫한 신작이 국내 무대에 오른다. 토니상 6관왕 수상, 2014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뮤지컬앨범상을 수상한 작품인 뮤지컬 ‘킹키부츠’가 바로 그 주인공. 1980년 전설적인 디바 신디로퍼가 직접 ‘킹키부츠’ 음악을 작사, 작곡했다.

파산 위기에 몰린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를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일으키는 내용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오만석과 김무열 등 뮤지컬 스타들과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스타 한선천 등이 출연한다. 가슴 따뜻한 스토리와 신디로퍼의 음악이 어우러져 흥겹다. 12월 2일부터 2015년 2월 22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1577-3363

라카지

라카지
빠른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한 유쾌한 작품


토니상 작품상 부문을 3회 연속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라카지’는 2012년 국내 초연 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뮤지컬대상 4관왕을 차지했다. 뮤지컬 ‘라카지’ 2012년 주역들이 2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198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라카지’는 클럽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의 아들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의 딸과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정성화와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이 2012년 초연 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화려한 무대 구성, 리듬감 강한 음악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12 월 9일부터 2015년 3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 문의 1544-1555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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