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남편이 평생 일군 이 땅에서 저도 오렌지 농부가 되었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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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Food & Cooking Class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농부가 직접 만든 100% 착즙 주스
플로리다 내추럴의 농부 이야기- 아니타 심슨

《 일평생 오렌지 농부로 살아온 남편과 그런 남편의 유별난 정성을 어깨너머로 지켜봤던 아내. 이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자리를 그 아내가 오렌지 농부가 되어 맛과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 플로리다의 농부 아니타 심슨의 이야기다. 》

“제가 오렌지 농부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전 그저 농부의 아내였을 뿐이죠. 그러다 2001년 남편이 세상을 떠났고 갑작스레 이 오렌지 농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땐 정말 막막하기만 했지요.”

아니타 심슨(Anita Simpson)은 남편 짐 심슨(Jim Simpson)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담담히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저희 남편의 가족이 이 지역에 처음으로 정착한 세대일 거예요.”

1900년대 초 무렵 마운트 도라(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카운티에 있는 도시) 일대를 찍은 한 장의 낡은 사진을 보며 아니타 심슨은 아마도 심슨 가족이 이 지역에서 최초로 감귤류 농장을 시작했을 거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렇게 대를 이어 남편 짐 심슨 역시 정직한 농부로 일평생을 살았고 그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34년간 농부의 아내로서만 살아온 아니타 심슨의 인생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젠 맛있는 오렌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지요”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흐른 지금, 아니타 심슨은 누구보다 훌륭한 오렌지 농부다. 그리고 그 곁에는 남편이 남겨준 소중한 유산, 직원들이 있었다.

“처음엔 오렌지 농장을 운영하는 일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어요. 오렌지 재배 관리 책임자였던 크리스 트로쉬는 남편 짐과 함께 25년 이상 함께 일했던 동료였지요. 그는 저에게 오렌지 나무에서 녹 진드기와 같은 해충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등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었답니다.”

크리스의 아내인 수잔 역시 이제 아니타의 소중한 동료다. 그들은 플로리다의 오렌지 농장에 닥쳤던 힘겨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두터운 ‘동료애’를 쌓아나갔다.

“이젠 과일이 얼마나 잘 익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가뭄이 심할 경우 물 펌프를 작동시킬 줄도 알고요. 아직까지 그럴 필요는 없었지요. (웃음)”

아니타는 남편이 대를 이어 가꿔온 농장에서 자신이 여전히 오렌지를 재배하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엄마의 마음으로 정직한 주스만을 만들 거예요.”

아니타 심슨은 ‘오렌지 농부’이기에 앞서 ‘엄마’이기도 하다. 이미 결혼한 두 자녀, 그들의 가족들과 대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아니타. 그렇다보니 가족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과 우려가 어떤 것인지 충분히 이해한다고.

“플로리다 오렌지는 보기엔 예쁘지 않아도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맛있지요. 플로리다가 바로 감귤류 재배에 최적인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오렌지로 주스를 만들었으니 어찌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여기에 또 한 가지 비법이 숨어 있다.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는 가장 맛있을 때 수확한 생오렌지, 생자몽을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그날 바로 짠 일명 ‘100% 착즙 주스’입니다. 가족이 마실 오렌지주스를 찾고 있는 엄마가 있다면 자신 있게 플로리다 오렌지 주스를 권할 거예요. 저도 엄마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엄마의 마음으로 신선한 오렌지, 거짓 없는 착즙 주스를 만들어 나갈 겁니다.”

플로리다 내추럴 농부 ‘아니타 심슨’이 말하는 NO.1

플로리다 내추럴의 글로벌 인기 비결 3


1위

전 세계 60개국에서 사랑 받는 오렌지&자몽 착즙 주스

플로리다 내추럴은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프리미엄 주스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No.1* 오렌지&자몽 착즙 주스다.

* 미국 자몽 착즙 주스 No.1

IRI; Total US Food 2014년 4월 20일 52주간 판매액 기준

24시간

가장 맛있게 익은 과일만 수확해 24시간 내 당일 착즙

‘수확 후 24시간 내’ 당일 착즙하는 플로리다 내추럴. 나무에서 가장 맛있게 익은 과일을 따서 24시간 내에 착즙, 싱싱한 생과일의 풍미를 그대로 주스병 안에 담는다.

8개 4개

생오렌지 8개, 생자몽 4개가 그대로 한 병에!

플로리다 내추럴 오렌지 주스(750mL)의 경우 생오렌지가 무려 8개, 같은 용량의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750mL)에는 생자몽이 4개나 한 병에 그대로 들어간다.

문의 1588-1539, www.floridasnatural.co.kr

글/송은실(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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