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rt 잡페어]성주재단, 글로벌 리더·예술가… 여성 인재의 꿈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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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그룹은 성주재단을 통해 여성 인재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차기 여성리더가 될 인재들을 교육하고 양성해, 그들이 취업전선에 뛰어들기 전에 충분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재능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다. 성주재단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예술디자인 경영 인 런던(ADM·Art & Design Management in London)’에 국내 여대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ADM in London’은 영국의 미술, 디자인, 건축, 패션, 광고 등 창조산업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성주재단은 예술 꿈나무 청소년 후원, 미디어다이얼로그 등 젊은 여성들이 차기 여성리더로 사회에 우뚝 설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미디어 다이얼로그는 세계 여러 나라와 한국의 현실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한국의 역사와 사회, 북한·일본 등 우리와 깊게 연계된 국가들의 정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차세대 예술가 후원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장래에는 세계적인 여성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이다. 연 2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여성 영화감독 후원과 여기자 해외연수 지원 등 재직자들을 위한 지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성주재단은 올 1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아시아 단편경선 후원 약정식’을 가진 바 있다. 아시아 단편경선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선 부문으로, 신진 여성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주재단은 아시아 단편경선에 ‘성주상’을 신설해 총 2400만 원을 지원했다. 성주재단은 또 한국여기자협회와 손을 잡고 여기자 해외연수를 후원하며 여성 언론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3명의 기자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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