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을 뛰어넘은 정교한 암 수술’ 을지대병원, 비뇨기과 로봇수술 1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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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2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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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 보존율 높아 전립선암 수술 등 인기

오른쪽 다섯번째 황인택 원장, 황 원장 좌측 비뇨기과 김은탁 교수, 황 원장 우측 비뇨기과 박진성 교수
오른쪽 다섯번째 황인택 원장, 황 원장 좌측 비뇨기과 김은탁 교수, 황 원장 우측 비뇨기과 박진성 교수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이 중부권 최초로 도입한 수술로봇 다빈치의 비뇨기과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대전·충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009년 10월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립선암 70례, 신장암 및 신장질환 12례, 신우요관이행부협착 및 기타 질환 18례를 시행해왔다고 밝혔다.

을지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진성 교수는 “수술로봇 다빈치는 사람의 손과 팔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손떨림 현상이 전혀 없어 보다 섬세하고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었다”며 “특히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요실금 최소화 및 성기능 보존과 동시에 전립선암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복강경 수술로봇인 다빈치는 환자의 몸에 몇 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 이곳을 통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넣고 의사가 로봇 조작 장치(콘솔)에서 수술할 때와 같은 손동작을 하면 이 손동작이 로봇팔로 그대로 전달돼 수술을 하게 된다.

특히 을지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수술로봇은 수술부위를 10~15배로 확대한 고화질의 3차원 입체영상을 볼 수 있어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신경이나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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