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비리온상 ‘아파트 관리’ 등급 매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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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2월부터 인증부여 추진

한국감정원이 아파트 거래 시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관리등급 인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자 개별 아파트엔 대한 ‘관리비 성적표’를 발급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감정원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12월부터 자체 사업으로 아파트관리등급 인증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증대상은 관리비 공개 대상 단지(300채 이상 공동주택, 주택이 150가구 이상 포함된 주상복합 등)를 기준으로 하며, 입주자 대표회의 또는 입주민 5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이 공개하는 관리비 및 시설관리 정보를 포함해 에너지효율등급정보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인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한국감정원#아파트 관리 등급#아파트 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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